인천상륙작전 성공 이끈 팔미도 등대 사적 됐다/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문화재청은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구 초등학교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

김일복

작성 2020.09.16 03:51 수정 2020.09.16 18:51

김일복 기자 = 1903년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 인천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 됐다. 문화재청은 15일 팔미도 등대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해 6.25전쟁의 국면을 바꾸는 데 기여한 역사적, 상징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사적 지정일인 9월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인천 팔미도 등대.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아울러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독립신문 상해판은 1919년 8월 창간부터 1926년 11월 폐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국한문으로 발행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다. 국제 정세, 임시정부 활동상, 국내외 독립운동 동향 등을 담고 있다. 전체 198호 중 창간호와 마지막호를 포함해 총 170개로 구성돼 있다.

독립신문 상해판 177호. 문화재청 제공.

기존 독립신문 상해판 (국가등록문화재 제510호)과 더불어 학술연구.전시.교육 측면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1935 - 1937 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 중구의 동인초등학교 강당은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강당 건물로서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해 이중 경사지붕 건축 기법을 사용한 것도 특징적이다.

대구 동인초등학교.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한 2건에 대해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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