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세 시인 / 추색

추색 / 남영세 시인 / 시인 남영세

종합문예유성

작성 2020.08.05 11:47 수정 2020.08.05 11:47


추색 남영세 시인

 

이 계절마다 찾아오는

삶의 짙은 고독

왠지 서서히 불어오는

찬바람에 몹시 시린 몸부림

뇌리를 자극하는 희미한 흔적

추억속에 물든 행복했던 지난날

 

뭐가 그리 좋았는지,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만면의 미소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풍경

또다시 그런 여인을 만날 수 있을까

끝내 아쉬운 한탄속에 침묵한다

 

형형색색 낙엽마저, 날 위로하지 못하고

그저 바닥에 널브러져 흩어진 낙엽들이

내 모습을 보여주는 듯 처량해진다 

 

사는건 어차피

행복을 기원하는 것

모두가 아픔없이

생을 마감하는 그날을 꿈꾼다


추색  시인 남영세



[종합문예유성 신문 편집국 지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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