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시인/장맛비/태공이석형/(사)종합문예유성

장맛비/이석형 시인/ 태공이석형

종합문예유성

작성 2020.07.24 15:12 수정 2020.07.24 15:12


장맛비/太公이석형 


초록빛 보리 익어가는 봄날 지나

바람 식혀주는 비


가끔 이러하듯 

가슴 후련하게 씻어 주기는 하지만


태양 

뜨겁던 젊음


푸른 실록의 계절 

풍겨오는 솔향에 묻혀


지친 기억 더듬어

수풀 헤치며 바위길 걷다 보니


어느새 겹겹이 주름진 세월

고목나무 가슴 울린 장맛비는


생자리 열어

싹 피는 계절 돌아오기를 


오늘도

지치지 않는지 하염없이 내립니다.




[종합문예유성 신문 편집국 지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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